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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초역 부처의 말》 독서감상문

by 에리즈 2025.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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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자 소개
《초역 부처의 말》은 일본 작가이자 번역가인 **고이케 류노스케(小池龍之介)**가 쓴 책입니다. 고이케 류노스케는 불교 수행자이자, 명상 지도자로도 알려져 있으며, 일반 대중이 쉽게 불교 철학을 이해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책을 집필해왔습니다. 《초역 부처의 말》은 부처가 남긴 가르침을 현대인의 삶에 맞게 간결하고 쉽게 해석하여 소개한 책입니다. 어려운 경전 대신 일상의 언어로 부처의 지혜를 전하고자 하는 그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책입니다.

 

2. 목차
《초역 부처의 말》은 전통적인 목차 대신 테마별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분류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각 장은 부처가 전하는 마음가짐, 삶의 태도, 인간관계, 행복의 본질 등을 다룹니다.

  • 1장: 불행을 만드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다
  • 2장: 비교하지 말고 자기 삶을 사랑하라
  • 3장: 욕망과 집착을 내려놓는 법
  • 4장: 평온한 마음이 행복을 만든다
  • 5장: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라
  • 6장: 모든 것은 변하고 사라진다
  • 7장: 사람과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
  • 8장: 행복은 나의 태도에서 시작된다

책은 각 장에서 부처님의 짧은 말씀을 소개하고, 그 의미를 쉽게 해석하며 현대 사회 속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 알려줍니다.

 

3. 줄거리
《초역 부처의 말》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현대인의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낸 책입니다. 이 책은 ‘삶의 고통과 불행은 외부 환경이 아닌 자기 자신의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부처의 핵심 가르침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책은 첫 장에서 행복과 불행은 내가 만드는 것임을 설명하며 시작합니다.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느끼거나 남과 비교하는 순간 불행이 시작되며, 모든 고통은 집착과 욕망에서 비롯된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다양한 일상적인 사례를 통해 쉽게 설명합니다.

특히 욕망을 내려놓는 법에 대한 내용이 인상적입니다. 원하는 것을 계속 쫓는 삶은 끝없이 고통을 만들어내지만, 지금 가진 것을 인정하고 감사하는 순간 행복이 시작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는 모든 것은 변하고 사라진다는 무상함을 받아들이고, 인생의 소중함을 더 깊이 느끼며, 순간순간을 소중히 살아가야 함을 강조합니다.

 

4. 느낀 점
《초역 부처의 말》은 짧고 간결한 글로 삶의 본질을 꿰뚫는 책입니다.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우리가 흔히 행복과 불행의 원인을 외부 환경에서 찾지만, 사실은 모든 답이 내 마음 안에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비교하지 말고 자기 삶을 사랑하라"**는 부처님의 말씀은 현대를 살아가는 나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요즘 사회는 SNS를 통해 남들의 성공과 화려한 삶을 쉽게 볼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을 스스로 초라하게 느끼고 마음이 상처받을 때가 많습니다. 이 책은 그런 비교심이야말로 불행의 근원임을 지적하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진정한 평화를 얻는 길임을 알려주었습니다.

또한 욕망과 집착을 내려놓는 법을 배우는 부분에서 특히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우리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목표를 향해 달리지만, 끝없는 욕망은 결국 우리를 지치게 만듭니다. 이 책은 욕망을 적당히 다스릴 줄 아는 지혜가 진정한 행복으로 이끄는 열쇠임을 부드럽게 전해줍니다.

그리고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모든 것은 변하고 사라진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도, 내가 가진 것도, 나 자신도 언젠가는 변하고 사라진다는 사실은 때로는 쓸쓸하지만, 동시에 현재를 더욱 소중히 여겨야 함을 일깨워주었습니다. 오늘 이 순간을 후회 없이 살아야 한다는 단순한 진리가 가슴 깊이 새겨졌습니다.

이 책을 통해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 안에서 피어나는 것임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주어진 환경에서 감사할 줄 알고, 비교보다는 자존감을 지키며, 욕심보다는 평온함을 추구하는 삶이 진짜 행복한 삶이라는 걸 배웠습니다. 부처님의 말씀을 통해 내면의 평화와 삶의 균형을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초역 부처의 말》은 짧은 문장들이지만 삶을 살아가며 흔들릴 때마다 꺼내 읽으면 마음을 다잡고 위로받을 수 있는 따뜻한 지침서였습니다. 현대인의 불안한 마음을 다독여주는 부처님의 지혜는 지금 이 시대에 더없이 소중하다는 걸 절실히 느끼는 독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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